리처드 마우 美 풀러신학교 총장 3월 12일 방한

미국 풀러신학교의 리처드 마우(사진) 총장이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국내에 번역된 ‘무례한 기독교’(IVP) 등의 저자로 미국 기독교계의 최고 지성 가운데 한 명인 마우 총장은 이번에 풀러신학교의 법인 이사 및 교수 등 14명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마우 총장은 한국에 이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을 잇달아 방문한다. 풀러신학교의 이사진이 한국을 대거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신학교 및 교회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풀러총동문회(회장 장현운 전 부산장신대 총장)는 ‘마우 총장 초청 총동문의 날’ 행사를 1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방문을 위해 미리 한국에 온 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는 10일 “신학과 선교학, 상담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풀러신학교는 아시아권 복음화를 위해 한국 및 중국 교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보 석학칼럼 필자이기도 한 마우 총장은 철학자이자 신학자로 ‘신념 있는 시민교양’을 주창하며 다원화 사회 속에서 복음을 격조 있게 전하는 방법에 대한 논문과 책을 다수 발표했다. 서울신대에서 특강하며 신일교회와 왕성교회에서 설교한다.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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