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변함없이 말씀을 사랑하는 자
에베소서 6:23~24
세월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을 변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용모도 변하고 유행도 변하고 살아가는 방식도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해가 바뀌고, 유행이 바뀌고 삶의 방식이 바뀔지라도 바뀌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향한 믿음은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조건이요 주님을 향한 사랑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쓰임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는 어떤 세월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주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간혹 보면 처음에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다가 세월의 흐름 속에서 그 사랑의 열기가 점점 식어지고 주님을 향한 사랑은 과거의 고백으로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에베소교회를 향해서 “네 첫사랑을 회복하라”고 지적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세월에 따라 식어지고 변질되는 믿음과 사랑이 아니라 세월이 흐를수록 도리어 더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역경과 환난 가운데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은 변치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간혹 역경과 환난 가운데서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변해 의심과 원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렸고 또 앞으로 주실 크신 은혜와 약속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원망했습니다.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에 목전의 현실만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원망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 여러분, 주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와 앞으로 주실 새 하늘, 새 땅의 영광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겪은 어려움쯤은 구원의 과정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점에 불과할 뿐입니다.
우리는 힘들 때나 잘되고 형통할 때도 여전히 주님을 믿고 주님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방을 평정하여 나라에 전쟁이 그치고 평안해졌을 때 그는 백향목 궁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 다윗의 아름다운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기뻐하시고 무한히 축복을 해 주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극한의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버립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성공 때문에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변질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어떤 조건, 어떤 상황, 어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을 정금처럼 귀하게 보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다윗처럼 다니엘 같이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김명섭 목사 (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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