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中 진단평가 대규모 거부사태 없었다

Է:2010-03-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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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中 진단평가 대규모 거부사태 없었다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9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부모 단체 등이 자녀들과 함께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서기도 했지만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시험 거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오전 9시부터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수백명이 체험학습을 떠나는 식의 무더기 시험 거부 사태는 없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 반대 서울시민 모임’이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단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등 전국에서 ‘소규모 보이콧’이 산발적으로 잇따랐을 뿐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험을 거부한 학생을 70여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진단평가 시험일에 맞춰 야외 체험학습을 떠난 인원이 77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의 10분의 1 수준인 70여명이 시험을 보지 않고 체험학습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며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 만큼 시험을 거부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학생 수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교과학습 진단평가 평가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개 과목(초3은 국어 수학)으로 평가 결과는 ‘도달’과 ‘미도달’ 두 가지로 구분돼 학생에게 통지된다. 하지만 학업성취도 평가처럼 학교별 결과가 공개되지는 않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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