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2010 아·태무형문화유산축제 3월 26일 개막

Է:2010-03-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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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0 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가 26일부터 3일간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의 영혼, 아시아의 뿌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통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한마당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옥마을 인근에 세워지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의 기공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에는 각국의 주요 무형문화재와 장인, 예술인이 대거 참여해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관광객을 상대로 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해외 초청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과 인도, 인도네시아 3개국의 전통 공연팀이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 1호인 하야치네 가구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와양인형극, 인도의 무용극 쿠티야탐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봉산탈춤과 꼭두각시 인형극, 처용무 등도 공연된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예술인 초청공연’에서는 기악, 가면극, 풍물, 소리분야에 걸쳐 총 15편의 국내 중요무형문화재가 소개된다. 김일구 명창의 판소리와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강릉단오굿 등 6편의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유산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사실을 널리 알리고 전통 문화중심도시 전주가 가진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12월 완공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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