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미기록 생물 73종 발견

Է:2010-03-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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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에서 관찰된 적이 없거나 처음 실체가 확인된 곤충 45종, 식물 8종, 버섯 7종, 지의류 13종 등 미기록 생물 73종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곤충 중 나무좀과의 앞털뭉뚝나무좀(가칭)은 경기도 고양시와 전북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종이다.

가는넉점비단벌레와 노란줄갈고리나방, 장수가위벌, 어리극동가위벌, 흰점줄수염나방 등도 일본과 중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또 식물 중 석죽과의 비누풀은 영종도 지역에서 20여 개체가 확인됐다. 유럽이 원산지인 비누풀은 원예식물로 국내에 도입됐으나 야생에 퍼져 완전히 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노랑도깨비바늘 역시 영종도 지역에서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었다. 분홍아까시나무, 처진미꾸리광이, 애기마디풀 등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만 보고된 애주름버섯류와 콩꼬투리버섯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확인된 적이 없는 종이다.

국립수목원은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종에 대한 국명을 확정한 뒤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한반도 분포 생물종으로 공식 인정을 받을 계획이다.

포천=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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