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트래킹 코스·둘레길 만든다
북한산 능선구간에 18㎞ 트레킹 코스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외사산 순환 트레킹 코스 조성사업과 북한산 둘레길 사업을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MOU에 따라 시가 추진 중인 외사산 트레킹 코스는 북한산 국립공원 능선구간을 18㎞가량 통과하게 된다. 또 공단이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인 북한산 둘레길은 전체 63㎞ 구간 중 16㎞가 서울시가 관할하는 자연공원이나 일반지역과 겹칠 전망이다.
시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만들고 있는 외사산 코스는 북한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을 잇는 117㎞ 규모의 방대한 구간이다. 외사산 코스를 모두 걸으면 약 55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대남문~우이령길~도봉산 등을 거치는 트레킹 코스를 구상 중이다. 시는 외사산 트레킹 코스를 숲길의 특성을 살려 자연생태 탐방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 코스가 개통하면 북한산 둘레길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DMZ) 생태탐방로까지 연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와 공단은 이 밖에 북한산 국립공원 내 진관내동 생태습지의 보존 및 생태조사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진관사 계곡에 대한 생태경관보전지역 신규 지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의 트레킹 코스와 공단의 북한산 둘레길이 서로 경유하는 구간에 대해 상호 통합 이용이 가능해져 예산을 절감하면서 시민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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