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참여형 자전거도시 본격화
인천시는 인천지하철을 연계한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생활형 자전거 이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 참여형 자전거도시 만들기를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연수구의 경우 기존에는 자전거 이용자 대부분이 동호인들이었으나 지난해 인천지하철을 중심으로 45㎞가량의 자전거도로가 신설되면서 등하교 및 출퇴근, 쇼핑을 위한 자전거 이용자들이 급증했다.
또 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 주민들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자전거전용도로 12㎞가 개설되자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88㎞가량의 자전거도로를 시내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2013년까지 모두 1985억원을 투입해 805㎞의 자전거도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지하철 이용 시 환승할인을 받는 접이식 자전거 15만대를 인천시민들에게 올해부터 2014년까지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하철에서 이동이 쉽도록 작은 바퀴가 달린 무게 12㎏ 가량의 7단형 자전거를 모델로 해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인천교통공사가 51%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인천형 자전거를 만들어 6월부터 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준호 시 건설교통국장은 “15만대의 자전거를 10만원 수준에 보급함으로써 5㎞ 내외의 등하교 및 출퇴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토록 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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