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 축제에 초대합니다”… 3월18∼21일 산동면서 열려

“산수유가 황금빛 고운 자태를 드러내는 구례로 봄맞이 구경 오세요”

전남 구례군은 산수유가 만개하는 봄철을 맞아 구례산수유꽃축제를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산동면 지리산온천지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한 이 행사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구례 산수유’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9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 봄맞이 축제다. 지난해의 경우 축제기간 동안 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매년 이맘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과 산수유 가요제, 청소년 그린 페스티벌, 7080라이브 공연, 산수유꽃길 소달구지·마차타기, 천연 염색, 산수유 대형 족욕탕, 산수유꽃길 트레킹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1000여만원의 상금이 걸린 산수유꽃 디카 사진 콘테스트와 전국어린이 사생대회, 산수유 건강·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코레일 대구본부와 대전충남본부는 축제 관광객들을 위해 동대구역과 대전역, 충남 홍성역 등 3곳에서 출발하는 봄꽃 축제열차를 특별 운행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노란 산수유꽃이 지리산 자락을 황금물결로 뒤덮고 있다”며 “꽃봉오리가 예년보다 훨씬 화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세 문의는 축제추진위(061-780-2727)로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www.sansuyu.go.kr)을 이용하면 알 수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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