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파키스탄인 군용장비부품 밀수출 수사
경찰청은 5일 국내에서 활동하는 파키스탄인 무역업자들이 군용통신장비 부품을 밀수출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A씨(38) 등 3명은 수년 전 무역업을 하다가 2007년 11월 밀수출죄로 강제 추방된 B씨(43)에게서 받은 돈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군용통신장비 부품을 사들여 밀수출한 혐의다. 군용통신장비 부품은 방위사업청의 허가가 없으면 수출할 수 없다.
경찰은 밀수출한 물품이 파키스탄 북부에 거점을 둔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의 통신기록을 조회하고 계좌추적을 실시하는 한편 출국금지 조치할 방침이다.
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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