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타이틀 방어 부담됐나… 2010년 시즌 PGA 투어 최악 스코어

Է:2010-03-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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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에 나선 양용은(38)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악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냈다. 양용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퀸튜플보기(5타 더 치는 것)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9오버파 79타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시즌 개막전 SBS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4타를 친 것을 제외하고는 안정된 타수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나쁜 타수를 기록했다.

공동 139위로 떨어진 양용은은 타이틀을 지키는 것보다 우선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워터 해저드가 문제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첫번째 홀부터 보기를 적어내더니 11번홀(파4)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지만 워터 해저드를 가로질러 그린 위에 볼을 올리려다 두차례나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여섯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양용은은 세차례 퍼트를 더 한 뒤 이 홀에서 무려 5타를 잃고 홀아웃했다.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던 양용은은 14번홀(파4)에서도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적어내 전반에만 8타를 잃어버렸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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