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마태복음 5장 1∼26절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은 천국 백성으로서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경을 살펴봅시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의 것을 내 것으로 누릴 특권이 있으며, 정정당당하게 아버지에게 요구(기도)할 수 있고, 도움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의 8복은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로 시작해서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로 마칩니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온유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가 돼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어떠한 복을 받습니까? 천국을 소유하고 위로를 받는 복이 있습니다. 땅이라는 기업을 받고, 배부름과 긍휼의 복을 받고, 하나님을 보는 놀라운 복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특별한 복이 마련돼 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으로서의 존재와 삶의 방식을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무서운 경고의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소금은 음식을 만들 때도, 썩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 더욱이 소금은 생명력을 제공합니다. 우리 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0∼15g 정도라고 합니다. 만일 우리 몸에 소금이 공급되지 않으면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해 병이 생깁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인데 그 중 약 3%가 소금 성분이라고 합니다. 바닷물이 짠맛을 내는 것은 약 3%의 소금때문이랍니다. 바다가 늘 푸르고 싱싱할 수 있는 것은 3%의 염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 3%의 크리스천이 로마의 국교를 기독교로 바꾸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20%가 기독교인들입니다. 우리나라가 바뀌었어도 몇 번은 바뀌었을 수치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나라를 위해서도 생명력을 제공해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성경에 기록돼 있습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빛 앞에 감춰진 것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 사람들 앞에 비춰야 하는 것은 ‘착한 행실’입니다. 그 착한 행실이 천국 백성으로서 나타내야 할 특징입니다. 착한 행실이 이루어질 때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참 빛 되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어두움의 죄를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혹시 나는 꺼진 등불이 아닙니까? 혹시 나는 주님의 빛을 가리고 있지 않습니까?
정해송 목사 예장 개혁 총회 총무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