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사업 2010년부터 상대평가로 바뀐다
올해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BK21) 사업부터 성과관리가 상대평가로 전환된다. 하위 사업단에 대한 사업비 삭감액도 전년보다 높아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2단계 BK21 사업 2010년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BK21 1단계 사업을 실시했으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총 2조원 규모를 지원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과부는 올해 70개 대학 557개 사업단에 총 2370억원을 투입한다. 557개 사업단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2만1000여명에게는 연구장학금을, 박사후과정생·계약교수 2500여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 연차평가는 4∼8월 5개월간 실시되고, 결과는 8월 발표된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성과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평가에서 탈락한 사업단에 대해 2학기인 9월부터 사업 참여를 배제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탈락대상 사업단은 그 다음해부터 사업 참여를 못했었다. 사업단의 실적 평가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전환된다.
교과부는 하위 사업단의 사업비 삭감액 비율도 지난해 8∼12%에서 올해 10∼30%로 늘리기로 했다. 다만 상위 사업단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예산 증액 등 인센티브를 줬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없애기로 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2단계 BK21 사업으로 산업체 연구비 수주실적은 2006년 1646억원에서 2008년 2179억원으로 늘어났다. 2007년 대비 2008년 참여 학생의 논문 총건수도 24.5% 증가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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