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개막… 친환경·고효율 소형차 대거 선봬
제네바 모터쇼가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됐다. 올해 80회를 맞은 이번 모터쇼의 키워드는 ‘친환경’ ‘연비’다.
현대자동차는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D 세그먼트(중형차)급 스포츠 세단으로, 최고출력 115마력의 1.7ℓ급 U2 디젤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진 보온시스템, 고효율 열전소자, 염료감응형 솔라셀 필름 등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연비를 개선하고 차체를 경량화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친환경차 전시 공간 ‘블루드라이브 존’을 마련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 i10 블루, i20 블루, i30 블루, i30cw 블루, 투싼ix 블루 등을 전시했다.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아자동차도 ‘에코 존’을 마련해 친환경 콘셉트카 벤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 등을 전시했다.
GM은 GM대우가 디자인을 주도한 시보레 아베오 RS를 공개했다.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양산될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RS는 138마력의 1.4ℓ 에코텍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이 모델은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GM대우 제품의 유럽시장 점유 확대를 이끌 소형차”라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소형 프리미엄 전기차 아우디 A1 e-트론 등을 공개했으며 페라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 줄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599 GTB 피오라노를 선보였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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