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레킹학교, 지자체 돌며 무료로 산행 기초교육

“산행 기초교육 무료로 받으세요.”

한국트레킹학교(교장 윤치술)는 지난해 ‘찾아가는 트레킹 스쿨’에 이어 올해는 ‘산행 기초교육’을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120회 갖는다. 올바른 산행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산행 기초교육’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지자체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산행 기초교육은 한국트레킹학교의 윤치술 교장이 개발한 ‘트레킹 CST(Clinic, Safety, Therapy)’를 바탕으로 지식에 감성을 접목한 프로그램. 산행에서 가장 기초적인 배낭 꾸리기와 배낭 메기, 스틱 활용, 지도 보기, 산길 걷기와 걸음 교정, 의류 코디법, 자연보호와 트레킹 세라피 등을 이동하는 버스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현지에서는 실기 교육을 병행한다. 윤 교장은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롭게 산길을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산행이 트레킹”이라며 “산행객의 80∼90%가 배낭 메는 법조차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달 8일부터 시작하는 ‘산행 기초교육’의 목적지는 서울 출발은 계룡산 국립공원, 지방 출발은 타 지역의 명산으로 매회 3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당일 일정으로 출발일은 주말을 제외한 주중. 신청 및 문의는 한국트레킹학교(www.kts2009.com, 02-2272-2744).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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