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란드로 떠난 최지우 "세상 이목 닿지 않는 곳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미션라이프] ‘한류 스타’이자 크리스천인 여배우 최지우 씨가 구호 활동을 위해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떠났다.
최 씨가 찾은 곳은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스와질란드 왕국이다. 최 씨는 2일부터 9일까지 월드비전 스와질란드 사업장을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직접 핸드펌프 설치를 도울 계획이다.
스와질란드는 아프리카의 스위스로 불릴 정도로 천혜의 풍광을 지녔지만, 심각한 식수 오염 및 물부족으로 40세 이전 사망 인구가 48%(평균 사망 연령 32세)에 달하는 곳이다. 특히 부모 조기 사망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아 문제가 심각하다.
이와 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최 씨는 “세상의 이목이 닿지 않는 곳에 작은 힘이나마 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후원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와질란드의 고통을 알고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지우 씨는 또한 단순 구호 활동을 넘어 어린이들에게 위생 교육을 하기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과 카툰에 자신의 캐릭터를 제공했다. 오염된 식수 그리고 위생 관념 부족으로 수인성 질병에 시달리는 스와질란드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스와질란드 초등학교에서 방영, 최지우와 어린이들이 함께 볼 예정이다.
이번에 최지우가 방문하는 스와질란드 마들란감피시 지역은 은코만지 등 3개의 강이 있지만 식수용으로 적절하지 않아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최 씨는 영화, 드라마, CF, 화보 촬영 등의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사랑과 나눔운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에 1억원을 지원했으며 자신의 모교에는 ‘최지우 장학회’를 구성해 2001년부터 매년 2명의 재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주고 있다. 최 씨는 스와질랜드 이번 프로젝트에도 자신과 관련된 모든 재능과 시간을 기부한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