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삼성엔지니어링·대우·SK 등 국내 건설사, UAE 100억 달러 정유공장 프로젝트 계약
국내 건설사들이 1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UAE 아부다비에서 국영회사 ADNOC의 자회사 타크리어와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중 모두 36억3000만 달러에 이르는 패키지2와 패키지7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패키지2의 경우 31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플랜트 공사로 국내 건설사가 단독 수주한 해외플랜트 공사 중 최대 규모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공사에 들어가 5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친 후 2014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이날 27억3000만 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패키지3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시설은 전체 플랜트에 물과 가스 등을 공급하는 유틸리티시설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시운전 전 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주해 2013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SK건설과 대우건설 역시 패키지1과 패키지4에 대한 공사 계약을 각각 21억1700만 달러와 11억7000만 달러에 체결했다. 패키지1은 정유공장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원유정제설비와 주변설비를 신설하는 것이고 패키지4는 모두 76기의 탱크로 구성된 저장시설을 짓는 공사다.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50㎞ 떨어진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안에 40만 배럴의 정유공장을 신설하는 공사로 2014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들이 공사를 수주, 이날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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