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민 ‘고선지’를 찾아서… 3월 3∼5일 KBS 창립 특집 다큐
1만 명의 군사와 1만 마리의 말을 이끌고 파미르 고원을 지나 파키스탄을 정복한 고구려 유민 고선지(高仙芝)의 실체가 밝혀진다. KBS 1TV는 공사 창립 특집 다큐멘터리 ‘고선지 루트’를 3∼5일 오후 10시 3회에 걸쳐 방영한다.
1부 ‘고구려인, 실크로드를 제패하다’, 2부 ‘사상 최고의 작전, 와칸 계곡의 혈투’, 3부 ‘중국 산맥의 제왕, 탈라스에 서다’ 등을 통해 역사적 조명이 미흡했던 고선지의 영웅담을 빼어난 영상과 철저한 고증으로 브라운관에 재현한다.
실크로드를 관할하는 안서절도사인 고선지는 1300년 전 중앙아시아를 호령한 고구려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패망한 고구려 출신 장군이 어떻게 당시 세계 최강 당나라 군대를 이끄는 총사령관이 됐고, 실크로드를 호령하는 지배자가 됐는지 그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당나라로 끌려간 고구려 유민의 삶이 드러났으며, 그가 활약하던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실크로드 문명이 비춰졌다.
제작진은 고선지가 누빈 광대한 타클라마칸 사막,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 등 장대한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놓는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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