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41%, 3·1절 의미 몰라… 광복절·제헌절과 헷갈려
초·중·고생 5명 가운데 2명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기념하고자 제정된 3·1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 3919명을 상대로 ‘3·1절 관련 학생 인식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 중 ‘3·1절을 어떤 날로 알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는 정확한 항목을 고른 학생은 59.1%에 그쳤다. 나머지 40.9%는 ‘애국 선열을 추모하는 날’(18.9%),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14.9%), ‘헌법 제정·공포 기념일’(2.0%) 등 엉터리로 답변하거나 ‘모르겠다’(5.1%)고 말했다.
일본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질문엔 43.8%가 ‘과거사를 잊고 이웃나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과거사 때문에 부정적으로 본다’는 학생도 42.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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