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3통’ 실무회담 3월2일 개성서 개최

남북은 28일 통행 통신 통관 등 3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실무회담을 2일 개성공업지구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이 군사 실무회담 개최를 위한 절충을 벌인 결과 2일 오전 10시 개성공업지구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며 “우리 측은 이강우 통일부 과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석대표가 통일부에서 나가는 만큼 이번 회담은 군사 실무회담이 아니라 개성공단 3통 문제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 기업이 불편을 겪고 있는 3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한다는 입장에서 북측이 주장하는 개성 개최를 수용하되 양측 대표단은 각자 편리한 대로 구성하자고 오늘 오전 북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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