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경쟁률 높아졌다
경북도가 농어업CEO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농민사관학교 입학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올해 24개 교육과정에서 교육생 825명을 모집하기 위해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259명이 응시해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09년의 경쟁률 1.23대 1을 웃도는 것으로 해가 갈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별로는 향토전통식품 전수가 3.4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어촌 체험지도사 3.2대 1, 친환경 축산전문 2.6대 1,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 2.4대 1, 농산물 마케팅 2.2대 1 등이었다.
더구나 올해 새로 개설한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 유기농 기능사, 친환경농업 그린마케팅 등 7개 교육과정은 모집 기간이 10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농어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처럼 농민사관학교 입학 경쟁률이 높은 것은 전국적인 농어업인 교육모델로 채택될 정도로 교육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하는데다 평생교육 기관으로서 농어업인이 직접 골라 듣고 배울 수 있는 과정을 많이 개설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농민사관학교는 도가 농어업전문 경영인을 키우기 위해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설치했고 교육은 사과, 축산, 양봉, 농산물 가공 등 과정별로 나눠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경북농업기술원, 농업관련 단체 등 13개 기관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이태암 도 농수산국장은 “농민사관학교는 교육생에 대한 법적·행정적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을 함으로써 전국적인 농업인 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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