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내 수평 이동 많아 북미 주요 개신교단 교인 줄었다… 기독인 수는 큰 변동 없어

Է:2010-02-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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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내 수평 이동 많아 북미 주요 개신교단 교인 줄었다… 기독인 수는 큰 변동 없어

지난해 북미주에서 하나님의성회 등 오순절 계통 교회를 제외하곤 주요 전통 개신교단들의 교인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교회협의회(NCC)가 최근 발표한 ‘2010 미국·캐나다 교회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님의성회와 하나님의교회 교인 수는 2008년에 비해 각각 1.27%(총 교인 수 289만9702명), 1.76%(107만2169명) 늘었다. 2008년 처음 하락세를 보인 북미주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교(SBC) 교인 수는 0.24% 감소한 1622만8438명을 기록했다.

최대 감소 폭을 보인 교단은 미국장로교(PCUSA)로 3.28%, 9만6460명이나 줄었다. 하지만 장로교단 가운데 PCUSA의 교세가 가장 크다. 반면 가톨릭은 1.49% 성장, 6811만5001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우리나라에서 전통 교단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모르몬교(후기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와 여호와의증인도 1.71%와 2.00% 각각 증가했다. 특히 모르몬교는 교인 수 597만4041명으로 네 번째로 큰 교파다. 연합감리교회 교인 수는 785만3987명으로 0.98% 감소했지만 3위 교단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25위권에 든 교단 중 12곳은 교인 증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연감 편집자인 에일린 린드너 목사는 “주류 교단들의 감소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세속화 경향이 더욱 확대되고 자유주의 종교그룹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류 교단의 위축이 전체 기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북미주에서도 교단 교회를 옮기는 수평교인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한 교단이 줄어들면 다른 교단이 늘어난 것이다. 특정 교단이나 교파에 가입된 총 교인 수는 1억4738만4631명으로 2008년에 비해 0.49% 증가했다. 총 교인 수는 2006년 이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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