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국제 스포츠대회… 경북 위상 높인다
경북도가 굵직한 국제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스포츠를 통한 민간외교 강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으로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7월 영천에서 세계 60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3개 대회, 내년 1개 대회 등 모두 4개 국제스포츠대회를 경북에서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제고와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개최되는 영천 국제오픈클럽태권도대회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겨루기와 경연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영천시와 경북태권도연맹 등은 대회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대회 개최준비에 나섰다.
이어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 동안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제9회 세계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마장마술과 장애물비월 등 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북도와 상주시, 대한승마협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승마경기장과 관리사 등 시설공사와 대회홍보 등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1월에는 ‘2010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가 6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의성 컬링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태권도의 날’인 내년 9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은 ‘201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 150개 국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경주시는 벌써부터 준비 작업에 부산하다.
이 대회는 본 경기 외에도 부대행사로 전통무예공연, 문화예술축제, 국제 태권도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곁들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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