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억 이하 전세아파트 1년새 3만5000가구 줄어
서울에서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3일 “이달 1일 현재 서울지역 전세 물량 가운데 1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475개 단지 12만5509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6만2192가구)보다 21.9%(3만5583가구)나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가재울뉴타운 이주수요에 따른 영향으로 마포구가 3373가구에서 450가구로 86.7%가 줄었다. 이어 학원 수요가 몰리는 서초구도 224가구에서 118가구로 47.3% 감소했다. 또 멸실(철거 등으로 없어짐) 가구가 많았던 서대문구도 39.3%나 줄었고, 관악구와 양천구 등도 1년 사이 각각 38.9%, 31.2%씩 1억 이하 전세 가구가 사라졌다.
수급불균형도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물량 부족의 원인. 서울에 들어서는 신규 입주단지가 2008년 5만6590가구에서 지난해 3만1270가구로 44.7% 줄어든 데 이어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약 4만 가구)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한편 닥터아파트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61만여 가구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이달 1일 현재 447조8465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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