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독서량 1년에 12권… 한권도 안읽는 사람 9%나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 해에 12권 가량의 책을 읽지만 10명 중 1명꼴로는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서량은 직급과 학력이 높을수록 많았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6∼28일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직장인 1000명(남 700명, 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연간 독서량은 평균 11.8권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7권으로 남성(11.0권)보다 많았다.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책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원급의 독서량은 평균 10.1권, 대리급은 11.9권, 과장급은 13.0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장·부장급 11.9권, 임원급 이상 11.6권으로 과장급을 지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20대(13.3권), 40대(12.6권), 30대(10.8권), 50대 이상(10.0권)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8.1권, 대졸 12.8권, 대학원졸 17.9권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독서량이 많았다.
전체 조사대상 가운데 9.3%(남 8.7%, 여 10.4%)는 한 해 동안 책을 1권도 읽지 않았다. 책을 읽지 않은 이유로는 1, 2순위 응답을 합쳐 55.9%가 ‘일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음’, 48.0%가 ‘책 읽는 것 싫고 습관 들지 않음’을 꼽았다.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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