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구 갈수록 고령화… 취업때 ‘수입’ 가장 중시

Է:2010-01-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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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구 갈수록 고령화… 취업때 ‘수입’ 가장 중시

2009 서울시민 통계

서울 시내 노동인력이 늙고 있다. 서울의 45세 이상 취업자 비율이 25∼34세 취업자 비율을 10년 만에 앞질렀다. 또 매년 20∼30대 취업자 수는 줄고 있는 반면 50∼60대 취업자 수는 늘고 있어 서울의 노동인구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서울통계 ‘2009 서울시민의 취업현황 및 직업관’을 25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가운데 25∼34세 취업자 비율은 1999년 31.3%에서 2009년 26.1%로 감소했다. 반면 45세 이상 취업자 비율은 30.1%에서 40.4%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 취업자 연령을 보면 40대가 131만3000명(27.2%)으로 가장 많고, 30대 125만9000명(26.0%), 20대 92만6000명(19.2%), 50대 88만4000명(18.3%), 60세 이상 41만3000명(8.5%) 순이다. 연령대별 취업률을 봐도 20대 취업률(59.6%)이 50대(67.5%)보다 처진다.

99년에는 취업자 연령이 30대가 28.4%로 가장 많았고, 20대(25.7%), 40대(23.9%), 50대(14.1%), 60세 이상(5.6%)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서울 시내 전체 취업자 수는 48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20∼29세 취업자 수가 4.1% 줄었고, 30∼39세는 3.5%, 40∼49세는 2.0% 각각 줄었다. 반면 50∼59세는 2.7%, 60세 이상은 3.3% 증가했다.

서울 시민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수입(33.2%)과 안정성(30.0%)으로, 적성·흥미(11.8%), 보람·자아성취(10.0%), 발전·장래성(8.2%)보다 높았다. 2002년에는 수입 선호도가 21.7%, 적성·흥미 18.3%, 발전·장래성은 16.5%였다.

서울의 15∼29세 청년들은 가장 들어가고 싶은 직장으로 국가기관(23.7%)을 꼽았고 공기업(18.6%), 대기업(17.3%), 전문직 기업(15.5%) 등이 뒤를 이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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