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9275억 투입
전남도는 올해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사업에 각각 8893억원과 382억원 등 모두 9275억원을 투입해 늦어도 오는 3월까지 전 구간에 대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구간별로는 올해 전체 예산의 77%에 달하는 7105억원이 전남도 사업 구간에 들어가며, 광주시 구간에는 1987억원, 섬진강 전북도 구간에는 183억원이 배정됐다.
사업 주체별로는 국토해양부의 경우 영산강 본류와 황룡강, 함평천 등 샛강에 1777억원을 들여 하도 및 하천 환경을 정비하고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 또 부족한 용수확보와 홍수 예방을 위해 죽산보와 승촌보, 화순·담양 홍수조절지 등의 사업을 시행하며 섬진강에 3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둑 보강과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00억원의 사업비로 농업용 저수지 14곳의 둑 높임과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며 환경부도 1060억원의 사업비로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영산강 영산지구 등 선도사업에 116억원, 기본조사설계·실시설계·토지매입·환경영향평가 등에 모두 4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까지 전체 사업비 3조3634억원의 30% 정도가 투입돼 계획년도인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영산강 10개 구간과 섬진강 2개 구간으로 나눠 실시될 이들 사업 가운데 이미 지난해 영산강 2개 구간(2·6공구)과 섬진강 1개 구간(1공구)을 착공했으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오는 2∼3월 중에 모두 착공한다는 목표 아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산강 전체 사업비는 3조3634억원이다. 단위 유역면적(1㎢)당 사업비가 9억6900만원으로 낙동강 5억300만원, 한강 1억3800만원, 금강 3억5200만원보다 높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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