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택함을 받기 위한 자격
신명기 10장 12∼14절
우리는 주로 하나님께 달라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사랑해 주시고, 축복을 주시고, 병을 고쳐 주시며, 좋은 학교 가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복을 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하나님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복을 받기 전에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지요?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신명기 10:12)
하나님은 왜 이런 것들을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사랑과 은혜를 주시겠다는 분, 그 하나님이 왜 이런 것들을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저도 궁금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이런 요구 사항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가 기도하는 것들을 들어주시고 넘치게 채워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달라는 기도를 하기 전 기본적인 신앙 태도가 필요합니다. 신앙생활의 초점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자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난과 역경이 오게 되면 이런 약속들은 잊어버리고 낙망하기 십상입니다. 낙심하고 쉽게 절망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신앙을 지키는 자들에겐 하나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택함을 받은 사람은 어떤 축복, 어떤 결실을 맺을까요?
첫째, 택함을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받게 됩니다(눅 12:32).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어떻게 구원해서 어떤 축복을 하실 것인가를 미리 다 문서로 정해 놓으셨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유업을 상속받게 된다는 것.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다만 이러한 위대한 사실을 발견한 자들은 스스로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누구도 대신해서 준비해 줄 수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은 먹고 마심에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됩니다. 택함을 받은 사람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소리로 채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손은 영원히 견고하게 서게 됨을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인도하심을 받는 자들은 형통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형통의 비결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 즉 하나님의 집,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정직하게 실천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인도를 받게 되고, 인도를 받게 되니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사 48:15∼16). 그러므로 형통하는 길은 주님을 바로 찾는 것입니다(골 2:2∼3).
우리의 믿음이 신실하고 성실하면 자손 대대로까지 축복이 준비돼 있습니다. 또한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될 것이 약속돼 있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서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순종해서 주님을 만나는 평안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소자 목사 (인천 열린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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