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린폴리시, 지원책 제시 “수십억달러 규모 기금 조성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이티 재건기금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20일 전문가 5명의 의견을 종합해 내놓은 아이티 재건 해법 중 첫 번째 원칙이다. 아이티는 1994년 이래 3년에 한 번꼴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반복되는 만큼 이 같은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재원 마련이 으뜸이다. 재건기금은 아이티 정부와 주요 공여자들이 참여하는 공동기구가 관리하고, 이 기구가 사회기반시설을 신속히 건설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
재건계획에 아이티인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두 번째 원칙이다. 지원품 배분 등의 구호작업을 군대를 통해 진행하기보다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 아이티 시민사회가 주도하게 해야 한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아이티 지진 구호를 위해 수많은 조직이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적절하고 효율적인 배분이 안 되고 있다는 관점에서다. 또 지원과정에서 낭비와 부패를 막기 위해 기부국들은 기금 집행의 투명성을 요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긴급 구호가 이뤄진 뒤엔 아이티인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통적 개념을 뛰어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 기술을 개발해 풍부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제시됐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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