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 ‘순환형’ ‘방사형’ 등 5개안 압축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순환형과 방사형 등 크게 5개안으로 압축됐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10여개의 노선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순환형(대·소순환형) 2개와 방사형(1·2·3안) 3개 등 모두 5개안이 잠정 선정됐다.
선정된 노선을 보면 우선 대순환형의 경우 관저지구∼서대전네거리∼대동오거리∼중리네거리∼엑스포과학공원∼충대∼도안지구∼관저지구 등 29개 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33.16㎞ 구간이다. 이 노선은 진잠·유성부도심과 원도심 발전축을 고려해 도시철도 수혜지역이 많은 장점을 가진 반면, 2·3단계 개발시기 조정으로 수요 확보에는 다소 불리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
소순환형은관저지구∼서대전네거리∼대동오거리∼중리네거리∼정부청사역∼안골네거리∼도마네거리 등 22개 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7.17㎞ 구간이다. 도심지 중심형 노선으로 수요 확보는 유리하지만, 신탄진, 낭월 등은 도시철도 2호선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대순환형과 소순환형의 강점을 한데 묶어 경제성이 높게 나오는 보완형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형은 크게 3개 안이 검토되고 있다. 방사형 1안은 관저지구∼오룡역∼중리네거리∼법동네거리∼문지지구∼대덕테크노밸리∼신탄진역을 잇는 총연장 30.28㎞구간(24개 정거장)이다. 이 안은 도시철도 수혜지역이 많고, 동구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타 대중교통과 연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방사형 2안은 관저지구∼도마네거리∼신탄진역을 연결하는 27.58㎞(정거장 24곳)로 신도심 지역은 통과하지만, 원도심 주거 밀집지역이 제외되는 게 단점이다.
방사형 3안은 관저지구∼도마네거리∼변동오거리∼신탄진역 등 총 연장 31.82㎞(정거장 27곳)로 신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부지역과 한밭대로를 축으로 동서축을 형성하지만, 원도심 주거밀집지역이 빠지는게 흠이다.
3개안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부 지역의 개발계획을 고려한 방사형 1안이 현재로서는 선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5개안 중에서 최적의 안을 찾아 최종적으로는 2개안으로 압축 할 방침”이라며 “자체 회의를 거쳐 이달 말쯤 용역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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