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대항마 안드로이드폰 국내 첫선

Է:2010-0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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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대항마 안드로이드폰 국내 첫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모토로라가 18일 공개한 ‘모토로이’가 주인공이다. 다음달 초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들도 조만간 안드로이드폰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은 PC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이기 때문에 PC처럼 OS가 매우 중요하다. PC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가 세계 OS 최강자이지만 스마트폰 OS에선 윈도 모바일이 노키아 심비안, 림 블랙베리 OS, 애플 아이폰 OS에 크게 뒤처져 있다.

2008년 등장한 안드로이드는 가장 개방적인 OS로 평가돼 폐쇄적인 아이폰 OS의 대항마로 뜨고 있다. 2012년엔 심비안에 이어 OS 점유율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모토로이는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했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드로이드’로 성공을 거뒀다. 모토로이는 3.7인치 풀터치스크린 화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 HD 캠코더, 지상파 DMB 등을 갖춘 제품이다.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구글 맵스(지도), G메일, 유튜브, 구글 토크(메신저)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최대 8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아이폰과 삼성전자 ‘T옴니아2’에 이어 모토로이의 가세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LG전자도 ‘세계 시장을 뒤흔들 만한’ 제품을 연내 내놓을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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