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골… 이동국 부진 털었다

Է:2010-01-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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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이동국(전북)의 부활 속에 남아공 세 번째 평가전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허정무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 2부 리그 팀 베이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은 이동국의 활약으로 3대 1 역전승했다.

이동국은 0-1로 뒤지던 전반 25분 상대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이동국이 2006년 2월 15일 멕시코와의 평가전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기록한 A매치 득점이다.

분위기를 탄 이동국은 다시 5분 뒤 상대 왼쪽 진영에서 멋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빨랫줄 궤적을 그린 이동국의 슈팅은 상대 오른쪽 골문을 그대로 뚫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허정무호는 후반 4분 김보경(홍익대)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허 감독은 2골차로 달아난 후반 9분 이동국 대신 김신욱(울산), 중앙 미드필더 신형민(포항) 대신 구자철(제주) 등 선수들을 대거 교체해 출전 기회를 줬다.

이날 평가전의 가장 큰 소득은 이동국이었다. 태극마크만 달면 이상하리만큼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던 이동국은 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이동국은 허정무호 발탁 뒤 5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담도 털었다.

허정무호는 지난 9일 잠비아와의 평가전 2대 4 패배, 12일 현지 프로팀 플래티넘 스타스전 0대 0 무승부에 이어 남아공 세 번째 평가전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대표팀은 15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한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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