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대참사] 정부,100만 달러 규모 구호품 지원… 교민 70여명 철수 권고

Է:2010-0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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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아이티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긴급 구호대도 파견키로 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4일 “정부가 지원키로 한 100만 달러는 정부 차원의 지원 액수”라며 “민간단체의 구호 활동을 포함하면 총 지원액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품목은 접수국인 아이티의 희망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구호품의 종류는 일단 아이티 정부의 의향을 물어봐야 한다”며 “통상 의약품과 물, 식량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구호대도 15일 파견한다. 정종혁 보건의료팀장을 비롯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직원 2명, 소방방재청의 중앙119구조대 25명, 국제보건의료재단 소속 의사 및 간호사 7명, 대한적십자사 1명 등 35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정 팀장은 “사안이 워낙 급박하고 사상자가 많아 긴급 구호대를 신속히 구성해 출발하게 됐다”며 “구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이티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2단계인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상향 조정했다.

70여명에 달하는 현지 교민들에게는 안전 확보 차원에서 가능한 한 철수를 권고키로 했다. 대규모 강진으로 아이티 정부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약탈·방화 등 현지 치안 상태가 악화되고 있으며,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도 긴급 구호자금 1억원을 국제적십자연맹(IFRC)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안의근 이도경 기자 pr4p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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