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1하수처리장 일대 쾌적한 도심공원으로 탈바꿈
광주도심의 대표적 혐오시설로 꼽혀온 제1하수처리장 일대가 쾌적한 녹색공간을 갖춘 생활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악취와 소음 발생에 따른 민원이 잦았던 제1하수처리장 주변에 광주에서 가장 넓은 상무시민공원 면적의 4배에 이르는 72만6000㎡의 생태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까지 70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시설과 도심을 잇는 공간에 악취 등을 차단하게 될 각종 나무를 심고 여유부지에는 도심 조경수를 공급할 양묘장과 산책로, 체육시설을 갖춘 넓은 생태숲을 만들기로 했다.
또 유촌동에서 제1하수처리장까지 광주천 제방도로 2.7㎞에 대해 아스팔트 등을 걷어낸 뒤 영산강 제방숲길로 조성해 강과 숲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시는 생태도시숲에는 상무지구와 연결되는 인도교를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제1하수처리장 인근 유촌동과 덕흥동 26만㎡ 부지에는 460억원을 투입해 환경생태관과 생태연못, 다양한 체육 복지시설이 들어서는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6월까지 진행될 관련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이같은 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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