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세종시 입주 검토”… LG생명과학 등 이전 거론
삼성 한화 효성 웅진 등이 세종시 입주를 정부와 조율 중인 가운데 LG그룹도 참여 검토 의사를 밝혔다.
LG 고위 관계자는 8일 “세종시 수정안과 입주조건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대로 몇몇 계열사를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입주 타당성 및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및 유치 대상 기업 발표 이후 2차 입주 기업 발표 때 추가될 전망이다.
LG 계열사 중에선 LG생명과학의 입주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만 놓고 보면 (세종시에) 갈 만한 것도, 갈 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기 때문이다.
SK는 11일 발표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의 입주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공장 및 연구시설의 입주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총리실 조원동 사무차장 겸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이날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세종시에 입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LED 공장 증설이나 2차 전지 사업을 세종시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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