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80년 언론통폐합 사과는 당연" 성명

[미션라이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7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1980년 언론통폐합 사건에 대한 사과를 권고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논평을 통해 “진실화해위가 국가 차원의 사과와 관련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및 배상을 권고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권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언론사를 강제 통폐합하고 정기간행물 폐간과 함께 1000명 이상의 언론인을 해직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기총은 따라서 “향후 정부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언론사에 대한 조속한 보상과 함께 미디어렙 허용과 같은 언론관련 정책에 있어 열악한 경영환경에 놓인 종교방송이 피해 입지 않도록 조치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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