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운동 공동 협력 손잡았다… CCC·나사렛형제들·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 나사렛형제들(전국회장 문규성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가 대학생 사역과 성시화를 통한 민족복음화운동에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성민 목사와 문규성 전용태 장로 등은 5일 “CCC와 나사렛형제들이 강하고 담대하게 함께 사역하며 새로운 꿈을 꿀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사역에 동참하고 특히 성시화운동을 같이 해나가기로 했다”며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의 공통점은 고 김준곤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는 것이다. CCC 총재였던 김 목사는 CCC 졸업생 모임으로 1968년 8월 나사렛형제들을 창립했고, 72년 7월엔 춘천성시화운동을 일으키는 데 앞장섰다.

앞으로 CCC는 성시화운동과 협력해 교회별 4영리 전도훈련을 통해 교회 부흥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도시전도에 나선다. CCC는 지난해 6월 인천국제성시축전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220개 교회를 대상으로 4영리 전도훈련을 실시했고, 7월엔 이들 교회와 손잡고 인천 도시전도에 나선 바 있다. 또 직능·계층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나사렛형제들은 지역 성시화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전 장로는 고 김준곤 목사 기념사업회에 1억원을 헌금했다. 민족복음화운동에 비전을 품고 출발한 나사렛형제들은 국내외 4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CCC에는 전국 50여 지구에 2만여명의 대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성시화운동은 국내 50여 도시에서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3전 운동’을 전개하면서 거룩하고 범죄와 부패가 없는 사랑의 도시를 만드는 일에 진력하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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