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남해안 ‘대동맥’ 확 뚫린다… 거가대교 공정률 80%, 접속도로 등 공사 한창

Է:2010-01-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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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이면 남해안의 대동맥이 확 뚫린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말 거제∼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된다. 이어 고속도로와 철도, 이순신대교 등이 잇따라 건설된다. 거가대교 접속도로와 국도 14호선 우회도로도 건설 중이며, 거제시 부속도서인 하청면 칠천도 등 3개 섬에는 연륙교가 계획되거나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남해안 도로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거제시는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거제시의 경우 사등면과 통영시 용남면을 잇는 신 거제대교와 옛 거제대교가 유일한 연륙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추가 연륙수단이 속속 들어서게 된다. 경남도는 국토해양부가 최근 동·서·남해안권 초광역개발 기본구상 중 남해안 선벨트 계획에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인 연초면∼통영 간 고속국도 건설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결하는 이 사업은 2011년 총 1조4000여억원으로 길이 30.36㎞의 고속도로를 건설,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에 이바지하게 된다. 길이 217㎞의 대전∼진주∼거제 철도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국가철도망 구축 추가검토 대상사업에 포함된 상태다.

세부적인 진척 내용을 보면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가덕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8.2㎞의 거가대교는 현재 8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12월 완공된다. 거제시 장목면과 마산시 구산면을 연결하는 길이 25.6㎞(도로 19㎞, 다리 6.6㎞)의 국도 5호선 이순신대교 건설사업은 2011년 착공된다.

길이 17.85㎞의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거제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게 되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의 공정률도 60%를 넘어섰다.

거제도 본섬과 거제면 산달도를 연결하는 길이 620m의 산달연륙교는 2012년 착공,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거제시의 가장 큰 섬 3개가 다리로 연결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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