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818m’… 삼성물산 착공 5년만에 세계 최고 ‘버즈 두바이’ 개장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버즈 두바이(‘두바이의 탑’이란 뜻)가 착공 약 5년 만인 4일(현지시간) 공식 개장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정부는 4일 오후 8시 버즈 두바이 개장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버즈 두바이는 두바이 부동산 개발기업 이마르가 발주하고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발주처는 빌딩 높이를 공식발표 전까지 비밀로 했으나 818m(162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빌딩인 대만의 타이베이 101빌딩(508m)보다 300m 이상 높다.
연면적은 49만5870㎡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몰의 4배, 잠실종합운동장의 56배에 이른다. 2005년 2월 착공에 들어간 후 공사비만 12억 달러 정도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1∼39층은 호텔, 40∼108층은 고급 아파트, 109층 이상은 사무실로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총괄했으며 벨기에 베식스그룹과 UAE 아랍텍이 참여했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측량 시스템, 고강도 콘크리트 배합 설계 및 타설, 상층부를 밑에서 제작해 들어 올리는 첨탑 리프트업 공법 등 최첨단 시공 기술이 적용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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