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정초부터 주택대출 금리 인상… ‘1분기 기준금리 인상’ 전망 반영

Է:2010-01-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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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르면 1분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가 시장 금리에 선 반영되면서 주택대출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지난주보다 0.01% 포인트 인상한 연 4.82∼6.12%로 고시했다.

지난달 중순에 비해서는 0.07% 포인트 높아졌으며 지난해 9월 7일 이후로는 0.45% 포인트 급등하면서 최저 금리가 2008년 12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이번주 적용 금리를 각각 4.86∼6.06%와 5.46∼6.48%로 지난주 초보다 0.01% 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4.36∼6.16%와 5.10∼6.65%로 0.07% 포인트 높였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80%는 CD 금리에 연동해 움직이는 변동금리형인데 최근 CD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CD 금리는 지난 4월 2.41%였으나 최근 2.86%로 뛰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시장 심리가 단기 금리를 높이고 있는 데다 연말 일부 은행의 CD 발행 물량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의 상당량이 CD 금리 연동형인 만큼 추가 이자 부담이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배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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