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노래·랩 뮤직비디오 제작… ‘유다의 사자’ 찬양 앨범

예수를 모르는 청소년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찬양앨범 ‘전쟁을 선포한다(We declare war·사진)’가 발매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가락동 열방의 빛 교회(담임 주요한 목사) 소속의 ‘유다의 사자’ 팀이 만든 이 음반은 가스펠 최초로 뮤직비디오를 삽입하고 담임목사가 직접 노래와 랩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5명으로 구성된 ‘유다의 사자’는 1998년 ‘그레이스 재즈 빅’이란 이름으로 창단된 찬양팀이다. 주로 블랙가스펠을 우리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예배와 집회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2002년부터는 열방의 빛 교회 전속 CCM팀으로 본격적인 찬양사역을 하고 있으며 2006년에 이름을 ‘유다의 사자’로 바꿨다.



이 팀은 2004년 백석대 홀리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해외집회, 특별부흥집회 등에 주로 초청받아 공연했다. 최근에는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집회를 인도, 젊은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 목사는 “저희 팀이 복장과 분장을 특이하게 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모든 것을 맞춰 이들을 흡인력 있게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앨범은 영적 전쟁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리스도인들이 강한 영적군사로 깨어나게 하자는 목적을 담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전쟁을 선포한다’와 ‘He Reigns’ 등 강력한 찬양곡뿐 아니라 ‘모든 아름다움’ ‘Thanks’ ‘천상의 노래’ 등 미디엄 템포의 곡들도 함께 수록했다. 뮤직비디오는 그리스도의 용사 이미지를 그리려 노력했다.

김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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