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화장실서 냄새 싹∼ 토공 대구경북본부,현대식 개량 사업 큰 호응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재래시장 등의 낡은 공공화장실을 현대식으로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와 경북지역 서민밀집지역과 재래시장, 공원 등에 있던 재래식 공공화장실 21개소에 최신 수세식 변기와 온수기, 히터,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또 대구 북구 읍내동과 달서구 송현동, 경북 안동시 길안면 등 3곳에서는 기존의 낡은 공공화장실을 완전 철거하고 최신식 화장실을 신축하기도 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서민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 이번 사업에 대구경북본부는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화장실 신축 및 개량 공사 사업자 선정에서는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의미로 지역 건설 업체들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 북구 읍내동 주민 이모(48)씨는 “우리 동네 이미지를 훼손해온 낡은 화장실이 공공화장실 개량사업 덕분에 오히려 지역의 명물이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더럽고 냄새나는 재래식 화장실이 깨끗하고 난방시설까지 갖춘 현대식 공공화장실로 탈바꿈하자 한 할머니께서 고마운 마음에 두 손을 꼭 잡아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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