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축제 “고맙다,눈·추위”

Է:2010-01-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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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영하 10∼20도의 강추위와 폭설이 몰아쳐 전국이 꽁꽁 얼어붙자 겨울축제를 준비해온 강원도 지자체들은 신바람이 났다. 겨울축제란 동장군이 맹위를 떨쳐야 제대로 축제 분위기가 나기 때문이다.

3일 진부면 오대천 둔치 일원에서 막을 올린 평창 송어축제에는 수천명이 몰려 송어 맨손잡기와 얼음낚시,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얼음자전거, 스노래프팅, 사발오토바이, 얼음카트 등을 즐기고 있다. 지난달 10일간 임시개장해 이미 8만여명이 찾았던 송어축제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9일 개막해 이달 말까지 열린다. 올해는 홍보강화로 해외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는 얼곰이성 등 시설물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오는 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대관령눈꽃축제는 16∼24일 횡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대형 눈조각과 눈썰매장, 봅슬레이 체험장 등이 조성되지만 특히 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2018개의 눈사람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태백산눈축제는 22∼31일 태백산도립공원과 오투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열리는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가하는 눈싸움 대회는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다.

인제 빙어축제는 28∼31일까지 남면 부평리 소양호 상류 일원에서 열리며 빙어천국과 얼음천국, 놀이천국, 산촌천국 등 4개 테마별로 나눠 재미를 더 한다.

춘천=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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