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뉴스

첫 출근한 회사에서 이메일 한 통을 열어보고는 펑펑 눈물을 쏟았다는 사연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댓글 창에는 응원과 격려의 말들이 쏟아졌고 같은 아픔이 있다며 위로하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첫 출근했는데 펑펑 울었다’ A씨는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좋은 기회로 구한

2020-06-14 14:21

2년 전 있었던 이른바 ‘송도 캠리 불법주차’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50대 주민이 차량으로 막아 비판받은 일입니다. 당시 그 주민은 “사과할 생각은 없지만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는 말로 여론의 분노를 더 키우기도 했죠.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도 사건이 생각난다”며 누군가 올린 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글쓴이는 친구가

2020-06-03 00:17

“동기들이 열심히 살아봤자 평생 반의반도 갖지 못할 걸 나는 이미 갖고 태어났다.”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얄미울 만큼 철 없고 달리 보며 뻔뻔하게 솔직한 이 글에 청춘들이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대학교 4학년인데요. 취업 걱정을 하다말고 갑자기 ‘무한한 감사함’

2020-06-02 05:33

아버지 덕에 목숨을 건졌다는 감사 인사를 20년이 지나 딸이 받게 된다면, 그 딸의 기분은 어떨까요?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동영상을 올리며 “어버이날 특집으로 아버지께 맛있는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함연지는 음식을 준비한 뒤 “아버지를 제대로 소개해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곧이어 등장한 아버지는 자신을

2020-05-24 11:18

“귀국 후 매일 건강 체크는 물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자가격리가 아니라 자연과 힐링한 시간이었다” 충북 옥천군이 1일 최근 퇴소한 해외입국 여성 A씨(24)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옥천군은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인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학 중에 코로나19를 피해 지난 3월 말 귀국한 A씨는 장령산

2020-05-01 17:30

“부모님을 모시고 간 식당에서 문전박대당했습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누군가의 토로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유명한 식당 체인점을 찾았다가 그대로 쫓겨났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날 이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글쓴이 A씨의 주장을 재구성해보겠습니다. A씨가 방문한 곳은 무한리필로 유명한 갈빗집이었습니다. 목살·앞다릿살·돼지

2020-04-29 08:33

고환암으로 한쪽 고환을 잃은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연을 공개했다. 영국 옥스퍼드주 비스터빌리지에 사는 덱스터 거니-패딕(25)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18살 소년에게 고환암은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내 생에 아이는 없을 거로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빠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덱스터는

2020-04-26 15:40

“오늘 태어나서 처음 아웃백에 가 봤습니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가난을 딛고 의대에 합격한 한 학생의 사연이 올라와 감동을 주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는 어릴 적 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다. 아버지는 당시 여덟 살이었던 언니와 다섯 살이었던 자신을 키우기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 공사판에 나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우리를 없게 키우지 않기

2020-04-12 12:50

“너무 답답한 세상이 와버렸어요.” 어느 대학생이 26일 페이스북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에 적은 글의 일부입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이라는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뒤숭숭한 요즘 감염 우려 말고도 다른 걱정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입모양을 가려버린 ‘마스크’ 때문에 고충이 크다는 이 학생. 네, 그는 청각장애인입니다. 그

2020-02-28 05:00

곧 설날입니다. 반가운 얼굴들 만날 생각에 설레시나요. 벌써 세뱃돈 걱정에 근심 가득하신 분들도 분명 계시겠죠. 특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요.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이에 비해 과한 세뱃돈을 준비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주부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결혼 1년 차인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A씨는 최근 세뱃돈 계획을 짜다 남편과 부딪혀 고민

2020-01-21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