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에게 익숙하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직’ 개념을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의 21번째 저서로 예수님의 왕, 제사장, 선지자직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룬 연구서다. 책

인생은 종종 여행에 비유된다. 무언가를 계획하며 끝이 정해져 있다는 점 때문이다. 책에는 탄생 결혼 죽음 등 삶이란 여행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고민에 대한 묵상이 담겼다. 저명한 미국 목회자인 저자가 중대한 인생 변화를 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속담이다. 울산 시티센터교회는 속담 속 마을과 같은 공동체다. 일반적인 마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양한 문화권과 인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 아래

정치학자로 30여년간 살아온 저자가 신앙의 본질을 평신도의 시선에서 성찰한 에세이다. 이 책은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방황하고 경계를 서성이는 인간의 실존을 ‘이중국적자’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구원의 감

미국 듀크대의 구약학자 엘런 데이비스가 쓴 이 책은 원로 학자의 특별 강연을 듣는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35년간의 연구 경력으로 축적한 통찰력이 응축된 책은 방대한 히브리 성서의 숲에서 길을 잃기 쉬운 독자를 위한 친

목회자들은 신학교에서 목회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지만 사모들에게는 그런 교과서가 없다. 사모의 길은 결코 열정만으로 걸어갈 수 있는 쉬운 길도 아니다. 어렵고 불편하며 때로는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사모들은 직접 몸으로 부

“고등부 목사님은 검정고시 출신이래. 중·고등학교도 안 나왔는데 아이들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365일 심방하는 목사’(생명의말씀사)의 저자 이세종(38) 거제 섬김의교회 부목사가 2020년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 시절

기독교인은 흔히 인생을 순례길에 비유한다. 둘 다 예상치 못한 장소와 시간에서 뜻밖의 방식으로 절대자를 마주해 삶의 전환점을 맞기 때문이다. 사순절을 맞아 인생 여정 속 하나님의 흔적을 돌아보도록 돕는 신간 두 권을 소개

한국교회 140년 역사 가운데 가장 자랑스러운 일을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3·1운동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들 것이다. 선교사 입국 이후 30여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기독교 인구도 전체의 1.5%에 불과했지만, 교회는 안으로는 봉건제

“교회 연애하러 오세요. 밥 먹으러 오세요. 외로우면 그냥 오세요.” 짧은 설교 영상 하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요한 서울 용산구 기쁨의교회 목사의 설교 쇼츠 영상은 9일 기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