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평동의 오래된 상가와 주택 사이에 ‘초등학생을 위해 운영된다’는 현수막이 붙은 라면집이 있다. 인천 길튼교회(채성렬 목사)가 운영하는 ‘은혜라면’이다. 라면은 기본이고 각종 간식과 음료, 어린이들이 즐길 게

“이거, 북한보다 시설이 더 못합네다.” 형광등 불빛 아래 창문 하나 없는 교실. 점심시간이 지나고도 교실에 맴도는 음식 냄새. 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탈북 학생의 한마디에 국어 과목 권순란 선생님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

장대성(42) 서울 동행교회 장로는 지난달 아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여행을 하던 중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자카르타 인근 일명 ‘쓰레기 마을’로 불리는 세완마을을 찾아 도시락 봉사를 한 것이다. 중학교 2학년이 된 아들과 특별

지난 7일 저녁 해가 지고 어스름이 내려앉자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인근 광림세미나하우스에는 숲 냄새를 머금은 산바람이 스며들었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 사람의 형체만 겨우 분간되는 숲길 사이로 불빛이 하나둘 밝혀졌다.

“이거, 북한보다 시설이 더 못합네다.” 형광등 불빛 아래 창문 하나 없는 교실. 점심시간이 지나고도 교실에 맴도는 밥 냄새. 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탈북 학생의 한마디에 국어 교사 권순란 선생님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

인천 동구 화평동의 오래된 상가와 주택 사이에 ‘초등학생을 위해 운영된다’는 현수막이 붙은 라면집이 있다. 인천 길튼교회(채성렬 목사)가 운영하는 ‘은혜라면’이다. 라면은 기본이고 각종 간식과 음료, 어린이들이 즐길 게

김용환(67) 선교사는 브라질 인디언순복음교회 은퇴목사로 40년째 인디오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 김 선교사는 9살 때 파라과이로 이민 온 한인 1.5세다. 그의 SUV 트렁크엔 야전 침대와 모기장 텐트, 캠핑 의자가 실려 있

부산기독교문화역사연구회(회장 박수웅 목사)가 지역 교계의 140년 역사를 올바로 보존하고 이를 다음세대에 전하기 위한 ‘기독교 문화 역사 해설사’ 양성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8일 동래중앙교회(정대훈 목사)에서 제1기

10여년째, 김종익(60) 구세군 제원영문(교회) 사관의 발걸음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한다. 한때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교회 평신도로 교정사역을 돕던 그는 5년 전 ‘가장 험한 곳으로 가라’는 말씀에 순종해 구세군 특

장대성(42) 서울 동행교회 장로는 지난달 아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여행을 하던 중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자카르타 인근 일명 ‘쓰레기 마을’로 불리는 세완마을을 찾아 도시락 봉사를 한 것이다. 중학교 2학년이 된 아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