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강원도 첩첩산중 한 작은 마을에서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이었지만 어

광야에서 유랑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듯 우리도 지평선 너머까지 뻗어 있는 사막의 외로움을 보고 있다. 새해에도 재정 관계 건강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다. ‘주님, 언제까지입니까’라는 한탄마저도 신물이 날 지경이다.(시

편견 혹은 고정관념은 대단히 무섭다. 큰 바위, 별로 모양새도 안 좋은 그 바위는 한 가족이 이사 왔을 때부터 집 앞마당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루는 부인이 잔디를 깎을 때 늘 방해가 돼 남편에게 “저 바위 파내 버리

누가복음의 성탄 이야기는 독특합니다. 요셉과 마리아로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마구간에서도 목자들 사이에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먼 로마 제국의 권력 중심부에서 시작합니다. “그때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눅 2:1

어려운 시국을 맞고 있는 올해 성탄절 ‘미국의 시인’이라고 불리던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의 시 한 편이 생각난다. 1863년 성탄절을 맞아 롱펠로가 쓴 ‘성탄절 종소리’(Christmas Bells)다. “성탄절 날, 나는 종소리를 들

손은 인간의 정교함과 창의성을 구현하는 신체의 최첨단 부위다. 음악 예술 글쓰기 등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창의적 활동이 여기서 이뤄진다. 손은 물건을 집는 단순한 역할뿐 아니라 인간의 고유한 표현도 담당하는 중요한 신체

변상호 목사·보길도 동광교회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기는 계절마다 잡히는 종류가 있습니다. 명태는 겨울에 잡히고 농어는 봄에, 민어는 여름에 잡힙니다. 거기다 밤에 잡히

현대 교회건축의 주요 경향 중 하나는 유연한 공간 활용입니다. 이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간을 쉽게 변형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연한 공간 활용은 교회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요구에

현대 교회 건축에서 소규모 예배당은 단순히 종교적 행위를 위한 장소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건축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기능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리고 독생자로 오신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