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만나 30년째 끊이지 않는 대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이 있다. 정치 전문가 김지윤과 삼성전자 최연소 상무를 지낸 전은환의 이야기다. 이들 대화에는 미술, 음악, 역사, 시사 등이 흐른다. 각자의 지식을 뽐내면서도 상대

최근 출간된 신간 ‘돈 걱정 이것만 알면 끝 LIVEGOOD’이 경제 서적 시장에서 높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권태용 박사의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최선주 작가와 김성중 작가가 감수를 맡고 이완구 전문가가 최

연주곡 ‘필스 소 굿’(Feels So Good)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재즈 연주가 척 맨지오니가 향년 84세 나이로 별세했다. 미 CNN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맨지오니가 뉴욕주 로체스터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유교 가부장제에 딴지를 건 여성들’이라는 부제만 봐도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조선 여성들이 그저 유교 사회 틀 안에 갇혀서 만들어지기만 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책은 우선 성리학 이념을 바

기원전부터 6세기까지 한반도 중서부에 존재했던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기. 마한이 잊힌 역사임에도 우리 민족 정체성의 뿌리이자 ‘한(韓)’이라는 문화 원형이 시작된 곳임을 강조한다. 고고학적 설명이나 역사

불과 60년 전만 해도 공장에서만 쓰이던 정제된 ‘씨앗 기름’은 현재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했다.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생화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건강한 기름’이라고 믿고 있는 식물성 기름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다. 식물성

일본의 대표 지성으로 꼽히는 저자가 안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과 통찰을 전한다. 저자는 참된 앎이란 지식을 뇌에 입력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몸으로 출력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자연으

철학자 탁석산이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주장한 고대 탈레스부터 현대 페미니즘 이론까지, 서양철학사를 정리했다. 저자는 신학, 과학, 신비주의 등과 영향을 주고받은 철학이 논리 체계만이 아니라 인간이 진리에 다가가기 위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개의 뇌 활동을 기록한 경험을 토대로 반려견이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지 규명한다. 저자는 “개가 사람의 행동뿐만 아니라,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

인천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에서 진행된 인문학 강연 ‘대통령을 말하다’를 책으로 엮었다. 해당 대통령의 평전을 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석한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업적과 다양한 평가가 담겨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