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연세대 등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순례길이 마련됐다. 한국순례길(이사장 전재규)과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사진)가 25일 서울 마포구 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촌 순

1895년 3월 두 명의 미국인 선교사가 조선의 호남 땅을 밟았다. 목사 윌리엄 전킨(전위렴·1865~1908)과 의사 알렉산드로 D 드루(유대모·1859~1926)였다. 이들은 인천 제물포에서 배를 타고 열흘 넘는 항해 끝에 전북 군산의 한

우리나라에 서양 의술의 문이 열린 건 1884년 12월 4일 갑신정변 당시 외교관 신분으로 한국에 온 의료 선교사를 통해서였다. 정변 때 개화파에 의해 여러 곳에 흉기로 난자당한 민영익을 미국공사관 소속 의사였던 호러스 알렌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정치 양극화 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선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가 내한 선교사들이 보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

장로교와 감리교가 선교 140주년 역사를 함께 되짚는다.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와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한국에서 꿈꾼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1885년은 유교식 교육 체제가 저물고 근대 교육이 시작되는 분기점의 해다. 140년 전 부활절에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이 교회 개척과 동시에 교육기관을 설립했기 때문이다. 근대 교육 기관은 신분과 성별의 벽을 허물었다.

1885년 부활절, 호러스 G 언더우드와 헨리 G 아펜젤러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로부터 140년이 흘렀다. 복음의 작은 씨앗이 심겼던 한국교회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세계에서도 괄목할만한 ‘복음의 거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