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교 주변 게시판에 원룸 임대를 알리는 전단지가 붙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이미 학기가 시작된 시기에 대학가에서 빈방을 찾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빈방이 늘

어제는 천안함 폭침 11주기를 맞은 날입니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을 찾은 한 어린이가 실제 해상 경계 때 착용한 철모 등을 보고 느낀 점을 적고 있습니다.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돼 46명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덮쳐 뿌옇게 된 하늘은 마음마저 갑갑하게 만듭니다. 인천 송도 앞바다에서 푸른 하늘 위로 떠도는 갈매기를 바라보니 마스크 없이

사람들이 북적이며 웃음으로 가득했던 서울 명동 거리엔 한숨만이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명동 거리 곳곳에 휴업과 폐업을 알리는 게시물이 붙어 있습니다. 언제쯤 우리는 다시 서로의 웃음을 보며 대화를 할 수 있을

서울의 한 번화가 노점에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마스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은 일상생활의 기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마스크는 필수품을 넘어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인천 계양산을 찾은 한 시민이 멀리 떨어진 서울 여의도 증권가 마천루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이 순조롭다면 11월쯤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기훈(기초군사훈련) 때 코로나 따위에 무너지라고 가르치지 않았지?”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 카페 한쪽에 붙어 있는 메모에 쓰인 글입니다. 얼마 전 이곳 생도들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 등지의

설날을 1주일 앞둔 서울 남대문시장. 평상시 같으면 호황을 누리며 명절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가득해야 하지만 시장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장기간 코로나19에 지친 상인들은 문을 닫거나 할인 이벤트 현수막을 걸고 손님을 기다리

인천 강화도 고구낚시터에서 얼어붙은 저수지 위로 겨울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치 남극처럼 변한 하얀 세상에 각자 자리를 잡고는 구멍을 뚫더니 낚싯바늘을 내려봅니다. 붕어 낚시에 나선 한 강태공은 고기 낚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남한산성 서문전망대는 서울 야경을 가장 넓게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밀집된 건물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보이고 우뚝 솟은 롯데월드 타워가 ‘여기가 서울이다’라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