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거리에서 한 상인이 우산을 팔고 있습니다. 명동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상권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관광객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상인은 오늘 한 개도 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상인은 물론

무더운 여름, 매미의 울음소리가 요란합니다. 나무에는 우화(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를 마친 매미의 껍질이 붙어 있습니다. 알에서 부화한 매미 애벌레는 땅속에서 5년의 인고의 시간을 지냅니다. 그러고 나서 나무로 올라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부 활동이 줄고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확진자뿐 아니라 ‘확찐자’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양천둘레길에 설치된 ‘뱃살 탈출구’라는 재미있는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한 시민이 자신의 나이

우리 겨레의 꽃 무궁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무궁화는 여름에 피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100일가량 계속 꽃을 피우는 무궁무진한 꽃이라는 의미로 무궁화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는 이유만으로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에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의 의료진이 지쳤나 봅니다. 광장에 늘어선 코로나19 검사 행렬이 끝이 없는 가운데 의료진들은 무더위와도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잠깐의 이기심을 버리고 그 어느 때

경기도 양평 용담아트터널 끝자락에 있는 초록이 우거진 숲길이 시선을 끕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일상이 멈췄습니다. 어렵고 힘든 2주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둡고 긴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서울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한 조형물 안에서 한 모녀가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조형물의 이름은 우주의 시. 조형물을 가득 채운 하트는 인간의 근본인 마음을 표현한다고 한다. 모녀의 순수한 사랑과

서울 명동 거리에서 관광안내원들이 외국인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명동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정부가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 해외여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참새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날갯짓으로 물을 털어 내기를 반복합니다. 목이 말랐는지 물도 한 모금 마셔 봅니다. 무더위가 힘든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가 봅

한낮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수그러듭니다. 서울시청 뒷편의 교차로에서 직장인들이 우산을 들고 빠르게 걸음을 옮깁니다. 도시인들의 바쁜 일상에 소나기까지 겹치니 그 발걸음이 더 빨라집니다. 교차로처